AKB48가 타이틀롤을 맡은 AK빙고의 한 코너에서 매미를 서로 먹이는 호흡씨름(息相撲)이 imgur에서 새삼화제
Japan does it again. Awesome WTF game show. This one is great.
AK빙고에서 호흡씨름(息相撲)로 명명된 한 코너에서 멤버 두사람이 투명관의 끝에 입을 대고 바람을 불어 서로에 입에 매미를 넣으려고 필사적이다./출처:imgur
세계적인 이미지,동영상 공유사이트인 imgur
신기하며, 아름답고 때로는 신선하며 재미있는 이미지와 동영상이 가득합니다.
동영상의 경우 Youtube와는 달리 재생이나 스톱, 앞으로 감고 뒤로 돌리는 기능이 없고 재미있는 일부분만 짧게 보여주는 방식이 참 기발합니다.
Youtube마저도 지루한 분들이라면 imgur에서 영상을 즐기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이런 imgur에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AKB48이 타이틀롤을 맡고 있는 아이돌버라이어티 AK빙고의 한장면, 바로 “호흡씨름(息相撲)”입니다.
호흡씨름, 룰은 매우간단 입김을 세게불어 상대방입에 무언가를 집어넣으면 승리
호흡씨름이라는 이름은 직역을 한것입니다.
의역을 하자면 입김씨름, 입바람씨름, 입바람대결등이 더 이해가 쉬운 한국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룰은 간단합니다.
투명플라스틱관을 중앙에 준비합니다.
투명플라스틱관 안에는 좀처럼 “입에 넣고 싶지않은 무언가”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양끝에 멤버 둘이 입을 물고, 시작휘슬과 함께 “입에 넣고 싶지않은 무언가”를 상대방입에 밀어넣기 위해 바람을 불어댑니다.
누구의 입김 아니 바람(폐활량)이 더 센가, 그리고 더 타이밍을 잘 읽고 시간차 공격을 하는가에 따라, 승부에 진 사람의 입에는 “입에 넣고 싶지않은 무언가”가 들어가게 되고, 심할경우에는 식도를 거쳐 위장으로 들어가야하는 초유에 사태도 발생합니다.
지금 보고 계신거, 실은 매미입니다
네, 실은 매미를 서로에 입에 넣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죽은 매미인지 살아있는 매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언뜻 죽어있는 매미로 보이네요)
더 놀라운것은 매미가 입에 들어간 AKB48멤버가 바로 시식(?)을 해버렸다는 사실이죠.
죽었건 살았건 식품보건당국이 지정한 “굽거나 삶지 않은체로 먹어도 문제없는 음식”에 매미가 해당하는지 궁금해집니다.
일부 일본인들은 세계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이유에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으로 창피한 노릇이다”
“토 나올것 같다”
“일본의 평판을 떨어뜨리지마라!”
“이상한것으로 세계적 유명세를 떠네..AKB48은..ㅠㅠ”
일부의 일본인들은 별 문제될 것 없다며 이런 의견도 올라와 있습니다.
“맛있게 보이는데!”
논란은 됐지만, 자꾸 보면서 웃게 하는 동영상입니다.
좋은의미에서 보자면, 후폭풍을 두려워하지 않는 프로그램 기획력과 실행력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