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아메리칸 빌리지워킹홀리데이
일본여행&일본생활 작가님 외노자이회차님의 기고입니다.
오키나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멋있는 이야기와 스토리를 올려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외노자이회차입니다.

닉네임대로 일본에서 외노자로 이회차 도전하고 있는 20대입니다.

1회차는 오키나와, 2회차는 도쿄에서 도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오키나와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일본과의 인연은 2년 전, 오키나와의 한 리조트 호텔로 워홀을 떠나면서 시작됐습니다.

오키나와 워홀 시절 살던 동네 근처-

리조트 호텔이라…. 참… 후미진 곳에 있더랬죠. 참 여러모로… 고생했던 것 같습니다. 마트도 잘 없고 심지어 편의점 왕국이라는 일본에서 편의점 찾기도 힘들었던 그 곳, 그대 이름은 온나손(恩納村)… 나하만 둘러보실 게 아니라면 꼭 렌트카 이용하세요. 저어어엉말 불편합니다. 1시간에 버스 두 대 옵니다. 저녁 8시 반이면 끊깁니다. 전철 물론 없습니다…!

그래도 나름 근처에 이런 멋진 팬케이크 가게도 있답니다

하지만 풍경, 특히 바다만은 정말 질리지 않았어요! 유일하게 아직까지도 좋아하고 그리워하는 것이 오키나와의 바다입니다.

오픈 조의 유일한 장점. 이 장관!

한낮의 새파란 바다도 좋지만, 해가 막 뜰 때와 질 때. 노을 빛에 구름이 핑크색으로 물드는 게 그렇게 예쁠 수가 없더라구요.

오키나와 하면 대체로 많이 찾으시는 관광지가 츄라우미 수족관, 류큐무라, 아메리칸 빌리지, 나고의 파인애플 농장이나 나하의 고쿠사이도오리 정도가 보편적일 것 같네요!

네 미하마의 아메리칸 빌리지입니다!!

사실 오키나와답게(?) 그다지 볼 거리가 풍성하지는 않아요. 주로 쇼핑하러 많이들 가신다는 느낌?

나하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그나마 스타벅스를 찾을 수 있는 곳…?

아메리칸 빌리지의 명물, 선셋 비치! 그 이름만큼 해질 때가 더 예쁩니다… 해질 때 오세요, 꼭! 해가 질 때는….

똥손이라… 죄송합니다…

요로코롬 변합니다. 참- 자연이라는 게 정말 이래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바다는 그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아메리칸 빌리지를 가로지르는 이름모를 하천과,

상징과도 같은 빨간 관람차!

제가 참 사진에 재능이 없어 면목이 없네요…

그리고 오키나와에만 있는 패스트푸드점, A&W! 이곳에 오시면 루트비어를 꼭 한 번 주문해보세요ㅎㅎㅎㅎ 꼭입니다. 유명해요!

마지막은 역시 오키나와 명물, 블루 씰 아이스크림! 사실 도쿄에서도 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왠지 기분이 다르잖아요, 그쵸?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아메리칸 빌리지는…..

눈송이 하나 떨어지지 않지만 나름 분위기를 냅니다! 왜냐, 어뭬뤼칸이라…?ㅎㅎㅎㅎㅎ

저도 오키나와에 엄청 오래 있었던 건 아니지만 사실 남쪽보다는 북쪽으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시가키지마나 미야코지마는 좀 무리다, 싶으시다면 나하보다는 나고! 북쪽으로 갈 수록 바다가 파랗고 예쁘다는 건 살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선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오키나와 살면서 그나마 가장 자주 가본 곳이 아메리칸 빌리지라, 아메리칸 빌리지로 제일 처음 글을 찝니다…! 부족한 첫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마지막은 만자모로 마무으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