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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중 만나게 되는 수많은 동상이 있습니다. 본듯하기도 하고, 알것 같기도한 그 사람들
다테 마사무네, 오다 노부나가등,일본역사에 하나의 획을 그은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각지를 여행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만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역사의 한장을 장식한 위인들의 동상인데요, 동상마다 친절하게 한글로 된 설명이 붙어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동상도 있죠.
멋지게 동상앞에서 한컷 찍어서 가족,친구들에게 보여줬는데, “이 사람 누구야?”라는 물음에 답을 하지 못해 쩔쩔 매었던 기억은 없으신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여행지 각지에서 만나게 된 그들의 이름은 무엇이며,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자! 공부할 준비 되셨나요?

동북지방의 맹주, 다테 마사무네(伊達政宗)

첫번째 소개할 인물은 동북지방의 맹주인 다테 마사무네입니다.

센다이에 있는 다테마사무네의 기마동상

다테마사무네는 전국시대부터 에도시대초기의 인물입니다.
전국시대에는 현재 미야기현(宮城県)을 중심으로 한 지방세력을 이끄는 당주로서 활약을 했었죠.

기마상에서 보이는 용맹한 모습과는 반대로 실제 신장은 160cm정도의 아담한 체구였다고 전해집니다.

한쪽 눈을 잃어 검은안대를 한 모습이 많이 친숙한 전국시대의 용장입니다.

위치

희대의 영웅,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두번째 소개할 인물은 오다 노부나가입니다.
일본 역사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토요토미 히데요시,도쿠가와 이에야스와 함께 기억하고 계신분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JR기후역(岐阜)앞에 있는 오다 노부나가의 동상

전국시대의 용장으로서 용맹함과 지략을 고루 갖춘 인물로, 아직까지도 많은 일본인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치현 나고야를 거점으로 활약한 오다 노부나가의 동상이 왜 기후(岐阜)에 있는 것일까요?
실은 기후라는 지명을 붙인게 오다 노부나가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다 노부나가의 업적과 용맹함보다는, 그의 변화와 수용의 자세를 상징하기 위해 황금빛 동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위치

시코쿠의 통일을 꿈꾼 초소가베 모토치카(長宗我部元親)

세번째 소개할 인물은 전국시대 시코쿠(四国)지방의 용장, 초소가베 모토치카(長宗我部元親)입니다.

고치현(高知県)에 있는 초소가베 모토치카(長宗我部元親)의 동상

시코쿠의 통일을 목전에 두고, 꿈을 버려야했던 사연이 많은 역사애호가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후 중앙으로부터 항복을 권고받았으나, 통일의 야망을 버리지 못하여 이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합니다.

태생은 조그만한 영주의 집안이었으나, 큰 야망은 더욱 그를 강하게 만들었고 결국 대업을 이루기 위해 힘을 길렀으나, 안타깝게 병으로 세상을 등지고 말죠..
동상에서 손가락으로 무언가 움켜주려는 제스쳐를 보여주는데, 설에 의하면 그의 야망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위치

막부말기의 풍운아, 사카모토 류마(坂本龍馬)

일본근대사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사카모토류마입니다.
대담한 성격과 지략, 그리고 뛰어난 언변까지 일본의 현대를 사는 젊은사람에게 많은 영감을 주는 인물입니다.

고치현(高知県)에 있는 사카모토 류마의 동상

너무나 유명해서 소설,영화,드라마등으로 친숙한 인물입니다.
현 고치(高知)에서 나고 자랐으나, 28세의 젊은 나이에 무일푼의 청년의 가슴에는 큰 뜻이 있었습니다.
어지러운 국가를 하나의 통일된 새로운 국가로 탈바꿈시킨다는 그의 비젼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했고, 무수한 사람들이 그와 뜻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32세라는 젊은 나이에 교토에서 자객의 칼을 맞고 생을 달리하게 됩니다.

그런 그의 뜻을 기리고 일찍 세상을 등진 그를 애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그의 동상을 찾는다고 하네요.
가끔씩 동상옆에 오름대를 설치하는데, 그 위에 올라가면 사카모토와 같은 위치에서 그가 바로 보는 곳을 같이 바라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옛날 그랬듯이 그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기꺼이 옆자리를 비워주었던 그의 정신을 기리기위함이라고 합니다.

위치

너무나 잘 생긴 그사람, 히지카타 토시조(土方歳三)

일본 근대사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신센구미(新撰組)라는 조직입니다만, 그 조직을 이끌었던 한 사람이 히지카타 토시조(土方歳三)입니다.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고류가쿠(五稜郭内)라는 유적지 안에 있는 히지카타의 동상

잘 생긴 얼굴뿐만 아니라, 아주 무섭고 냉정한 리더로서 신세구미안에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신센구미(新選組)란 에도막부말기 교토에서 반막부세력을 감시하던 공안경찰과 같은 임무를 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임무내용과는 상관없이 후세에는 잘 생기고 용감한 오빠(?)들로 인기가 많습니다.

교토에서 활약하던 그가 왜 하코다테에 동상이 지어졌냐구요?
이들은 공안경찰로서 시작을 했지만, 막부가 무너지기 전에는 막부군의 일부로서 신정부군과 전쟁을 치뤘다고 합니다.
이들이 마지막까지 저항을 한곳이 바로 하코다테에 있는 고류가쿠(五稜郭内)라고 합니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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