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맛집스시스시야나기
현재 일본에서 영상번역일을 하며 다수의 한국드라마와 영화를 일본에 알린 최수련작가님이 도쿄에서 맛있다는 곳을 직접 찾아가 정보를 공유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도쿄명물 에도마에스시점 스시야나기(鮨やなぎ)편입니다.

오늘 주문한 스시(초밥)은 모듬스시입니다. 위에 계란을 얹은 스시, 그 옆에는 살짝 구운 아나고를 얹은 스시, 그리고 성게를 올려 김으로 말아서 만든 군함스시, 마구로 스시를 시켰습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장인들. 하지만 소란하지는 않습니다. 해산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그런가봐요(ㅎㅎ) 일사분하면서 스시를 하나하나 정성껏 만드는 스시장인 너무 멋있습니다!

스시말고도 다양한 사이드메뉴와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이드메뉴는 차완무시茶碗蒸し) 작은 컵에 들어간 계란찜 같은거에요. 날 생선으로 만든 스시를 못 먹는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스시장인들의 말을 빌리자면, 스시의 맛은 해산물의 신선도가 정말 큰 몫을 한다고 하네요. 많은 스시장인들이 아침잠을 거르며 새벽시장에 가서 그 날 들어 온 가장 신선한 해산물을 골라 온다고 합니다. 대단한 지극정성이네요..

오늘의 도쿄맛집 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실은 우리 아들이 생일이라서, 스시점에 데리고 갔는데, 친구들과 놀고 싶다며, 먹는둥 마는둥(ㅠㅠ)
덕분에 모듬스시 한 접시를 거의 혼자 독차지했네요..ㅎㅎ

여러분들도 도쿄에 오신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단, 정신없이 먹다보면, 계산서보고 깜짝 놀랄 수 있으니, 가격표를 잘 보고 드시길 권장합니다)

사전지식 도쿄에도마에스시(江戸前寿司)

도쿄와 그 인근의 옛 지명인 에도스타일로 만들어졌다해서 붙여진 이름
주로 다랑어(마구로)의 살점이 빨간색 생선으로 스시를 만드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반해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간사이스시(関西寿司)는 빨간색 생선도 많이 쓰지만, 하얀색 살갖의 스시도 많이 사용되어, 에도마에스시와는 비교되는 부분이라 하겠다.
에도마에스시는 간사이스시에 비해 설탕을 잘 쓰지 않아 단맛이 덜한것도 특징중에 하나이다.
스시야나기(鮨やなぎ)

Infomation

스시야나기(鮨やなぎ)
위의 지도참조
11:00-14:00, 17:00-22:00
매주 수요일 정기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