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센다이일본생맥주/나마비루
일본여행&일본생활작가 갱키나심상님의 기고입니다.
맥주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갱키나심상님이 센다이 시내에 위치한 KIRIN맥주 공장에 다녀오신 후기를 올려 주셨습니다.

“여름에도 맛있고 겨울에도 맛있고…
혼자 마셔도 맛있고 여럿이 마시면 더 맛있는…
나의사랑 너의사랑 우리의 사랑 맥주! ビール!”

이자까야에 가게되면 “토리아애즈 나마비루(とりあえず、生ビール:우선 맥주로 주세요)를 외치는 일본인들의 맥주사랑은 오늘 내일의 일은 아닙니다.

그런 일본에서 맛있고 신선한 맥주를 마시는 일은 그야말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 퇴근길에 심각하게 생각나는 시원한~ 생맥주! 한 잔! 캬!
그런 생맥주를 맥주 공장에서 바로, 그리고 무료로 마실 수 있답니다. 여러분~.~

이런 정보는 너무 소중해서 세상에 널리 알려야 함을 알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총총.

자, 그럼 어디서 어떻게 무료로 리얼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것인가!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소: 센다이시 키린 맥주 공장
가는 방법: 센세키센 타가죠역 앞 셔틀버스(시간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방법: 키린 공장 견학 코스(약50분)에 참가하여, 공장 내부 견학 및 맥주 제조 과정의 설명을 듣고 무료 시음(3잔)을 제공받음.

+)예약가능, 다수 참가자일 경우 예약을 추천. 소수 참가자일 경우 예약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것 같음(날마다 시간대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제가 저번글에 밝혔던 “타가죠시 예찬”에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키린공장 가는 셔틀버스가 타가죠역에 있기 때문입니다…ㅎㅎㅎ 아주 간단하고 강력한 이유 ㅋㅋㅋ

실은, 올여름에도 키린공장 견학을 한차례 다녀왔었습니다. 사진이 몇 장 없어서 최근에 한번 더 출석 도장을 찍고서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안주 삼을 과자도 함께 제공됩니다. 기타 외부 음식은 반입금지.

개인적으로는 기계를 보는 것도 견학을 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라 두 번 다 지겹거나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물론 공장에서 생산된 맥주를 기나긴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마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
정말 시중에서 접했던 이치방시보리(키린 맥주)보다 고소하고 풍미가 강하고 좋았습니다.

50분이라는 짧지 않은 공장 견학이 있지만, 프로그램이 잘 짜여있고 실제 공장 내부를 볼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리 지루하지는 않다고 느껴집니다.

저는 고객들에게 공장 내부를 공개하고, 시음 경험을 통해 충성고객층을 확보하는 아이디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시기를 잘 맞춰가면 아직 시중에 발매되지 않은 신제품을 먼저 시음할 수 있는 행운도 맞이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견학 가능한 키린맥주 공장은 일본 전국에 총 11곳이 있습니다.
http://www.kirin.co.jp/entertainment/factory/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기계나 제조공정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키린 공장 견학 & 신선한 생맥주 시음을 체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당.

이상, 일상에 소소한 행복이 되는 맥주 한 잔에 대한 맛있는 기록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