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안드는 도쿄여행! 거기 가봤니?-메이지대학 박물관
일본관광당국도 한국의 이른바 “혼족”들을 유치하기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죠.
둘이서 혹은 혼자서 오다보니, 가고 싶은 장소도 눈치를 볼 필요가 없이 생각나는데로 훌쩍 가보기도하고,이동과 식사에 드는 시간도 절감되니, 정말 효율적인 일본여행을 만끽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분들에게 “뻔한”도쿄 여행이 아닌, “돈 안들며 참신한 관광명소” 한 곳을 추천합니다.
(물론 단체로 가도 상관은 없는 여행지이므로 오해는 마시길ㅎㅎ)
바로 일본의 명문대학인 메이지대학이 운영하는 메이지대학박물관(明治大学博物館)입니다!
이미 일본 혼족(?)들 사이에서는 시간 있으면 혼자 둘러보는 공짜 관광명소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박물관.. 여느 박물관과는 다른 다소 음산한 기운이 있습니다.
이게 왠 저주의 시츄에이션임?
네, 보시다시피 보기에도 뭐한 형벌,처형기구가 상당히 많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이밖에도 다소 “왜 이런걸?”하는 전시품이 많이 있답니다.
↑↑의 인스타는 메이지대학박물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철의 처녀”입니다.
과거 중세유럽에서 처형기구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죄인을 안에 넣은후, 문을 닫는데 글쎄 문안쪽에는 뾰족한 송곳이 달려있었다고 합니다.
더 부연하지 않아도 아시리라봅니다만, 문을 밖에서 닫는 순간 송곳은 죄인의 몸으로 파고들며 다량출혈과 함께 즉사를 하게 되는거죠.
일설에는 중세시대 처녀의 피를 몸에 바르거나, 마시면 피부가 고와지고 젊어진다고 맹신하게 된 고작의 부인들이 죄없는 처녀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어 “철의 처녀”를 이용해 처형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저 “젊은 피”가 필요했던 고작의 부인들의 악랄함이 수백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것 같아, 그 음산함이 더해지는것 같습니다.
메이지대학박물관의 전시품은 비단 이런 음산한 것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각종 생소하며 신기한 전시품과 조우할 수 있답니다.
영업시간 10:00 – 17:00
*박물관 사정에 의해 변경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화 03-3296-4448
도쿄시내를 끊임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과 체력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추천하는 관광명소입니다.
여름에 간다면 약간 서늘한 기운(?)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