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와라 타츠야에게는 두번째 한국영화 리메이크판
2012년 정재영,박시후의 주연의 “내가 살인범이다”가 일본에서 리메이크 되었다. 박시후역은 일본연기파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藤原 竜也)”가 열연
요즘 일본예능에 얼굴을 자주 내미는 배우가 있다.
그의 이름은 일본이 자랑하는 연기파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藤原 竜也 만35세)
일본예능에 얼굴을 내미는 이유는 하나.
바로 그가 출연한 영화의 홍보를 위해서이다.
그런데 그 영화가 한국인인 나로서는 몹시 흥미롭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영화인 “나는 살인범이다” 을 리메이크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정재형,박시후주연”나는 살인범이다”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다!
2012년 공개된 묵직한 서스펜스 스릴러인 “나는 살인범이다”는 다양한 재미를 주는 영화이다.
연쇄살인범과 집념의 형사의 대결, 살인범도 지적이고 잘 생기면 유명인이 되는 현실, 그리고 강력사건에 대한 공소시효폐지메세지등, 잘 만들어진 모듬짬뽕 한그릇을 맛있게 먹은 것같은 기분이 들게하는 영화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일본에서 “22년만의 고백-내가 살인범입니다(22年目の告白-私が殺人犯です)”라는 타이틀로 제작되어, 일반에 공개된다.
공소시효가 끝나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알린 살인범(한국판에서는 박시후가 열연)역을 후지와라 타츠야가 맡아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처음 후지와라 타츠야라는 존재를 안것은 15년전 큰 충격으로 다가온 일본영화”배틀로얄(BATLE ROYAL バトルロイアル)”였다.
중학생들이 수학여행중 마취가스에 잠이 들어 깨어보니, 주변이 망망대해였던 어느 무인도.
그곳에 그들은 하나씩 무기를 받게되고 “최후의 생존자1인”이 되기 위해 서로를 죽인다는, 상당히 쇼크한 내용의 영화이였다.
이 영화에서 후지와라는 친구로부터 신망이 두터우면서 클래스메이트를 규합하여, 말되 안되는 “절대자의 룰”을 깨려는 주인공역할을 맡았다.
이후 “데스노트”와 “카이지”같은 영화에서도 그의 뛰어난 연기력을 엿볼수 있었다.
후지와라 타츠야, 알고보면 한국영화 리메이크판은 이번이 두번째
드라마보다 스크린에서 더욱 익숙한 배우인 후지와라 타츠야는 왕성한 활동의 다작배우로도 유명하다.
실은 그에게 이번 영화 “22년만의 고백-내가 살인범입니다”는 두번째 한국판 리메이크영화이다.
첫번째 영화는 강동원,고수주연의 “초능력자”로 일본에서의 제목은 “MONSTERZ 몬스터즈(MONSTERZ モンスターズ)”이다.
이 영화에서 후지와라 타츠야는 강동원이 맡았던 “눈빛으로 사람의 의식을 조종하는 초능력자”역할을 맡았다.
영화 MONSTER Z 몬스터즈의 예고편 /Youtube URL:https://youtu.be/o9S8MlEfFxA
물론 의도적으로 한국영화 리메이크판에 출연을 하는 것은 아닐테다.
다작배우다 보니 “어쩌다” 일것이다.
최근 한국영화나 드라마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는 일이 부쩍 늘었다.
이유중 하나는 “독특한 소재, 파격적인 이야기전개와 반전”이 일본의 제작자들에게 꽤나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한국영화나 드라마의 “독특함과 파격”을 제대로 연기할 수 있는 배우로 후지와라 타츠야가 낙점된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울러 이 영화”22년만의 고백-내가 살인범입니다”에서 집념의 형사(한국판에서 정재영이 열연)역을 이토 히데아끼(伊藤 英明)가 맡고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전지식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한국영화
・22年目の告白 -私が殺人犯です-(2017년 6월 원작:나는 살인범이다)
・あやしい彼女 (2016년 4월 원작:수상한 그녀)
・8月のクリスマス (2005년 9월 원작:8월의 크리스마스)
・時の香り ~リメンバー・ミー~ (2001년 11월 원작: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