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정서에 맞춘 걸작광고라는 평가도 이어져
세계최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Amazon)의 일본 국내용 CF광고가 너무 감동적이라며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고를 시청한 많은 일본인들은 한결같이 “가슴이 먹먹해진다..” “갑자기 보고 싶어졌다” “감동적이다” 라는 감상을 올리며 아직 보지 못한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アマゾンのCM涙腺スイッチ捉えすぎ。お婆ちゃんの後ろ姿からのお茶碗が一人分しかないとことか何。こーゆうの身内に置き換えて観ちゃう😭#アマゾンCM #AmazonCM #感動 #感動したらRT #共感した人RT pic.twitter.com/W9imnkvbsm
— Mari (@mar1990_) 2017年8月22日
このCMが好き。 #アマゾンCM #おばあちゃん元気かな https://t.co/faURGhBC8O
— ☆無花果☆ (@kiyomi0005) 2017年9月2日
과연 어떤 내용의 CF이길래, 이리도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것일까?
바이크를 좋아하는 청년, 부모의 부탁으로 시골에
멀리 산이 보이고 인적이 드문 시골마을에 도착한 청년
바이크에 몸을 기댄 청년이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할머니 옆에 있어드려..”
부모의 부탁메세지를 다시 확인하고도 아직 불만이 가시지 않은 청년
금새 어쩔 수 없다는 듯, 바이크를 돌려 오랫만에 시골에 계시는 할머니댁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마주한 할머니와 손자 사이에 대화는 길지 않다.
사람의 온기를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할머니..
가족의 소중함을 오랫동안 외면했던 손자..
이므로..
청년의 눈에 들어 온 오래전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영정사진..
그렇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쭉 혼자 외로이 이 집을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적막한 시골집, 말없는 할머니..
청년은 시골집 주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낡은 창고안에서 발견한 오래된 바이크..
이 바이크는 과연 누가 타던 바이크였을까?
오래된 바이크의 주인이 누구라는것은 금방 알 수 있었다.
방안으로 들어 온 청년은 한장의 사진을 발견한다.
바로, 젊은 시절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바이크 데이트를 즐기던 그때의 흑백사진을 말이다.
할머니의 뒷모습을 한참을 바라보던 청년은 무슨 생각에선지, 갑자기 스마트폰을 꺼내들어 아마존(Amazon)에서 무언가를 주문한다.
다음날, 집으로 도착한 상자 하나.
그리고 상자를 넘겨 받는 할머니..
과연 이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상자안에 들어 있던것은 바로 바이크용 헬멧이었다.
청년은 할머니를 위해 전날 아마존에서 바이크용 헬맷을 주문했던 것이다.
오랫동안 사람의 온기를 잊고 살았으나 그리워했을 할머니를 위해…
그리고 오랫동안 가족의 소중함을 외면했던 자신을 자책하면서..
그 옛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달렸던 그 꽃길을 할머니와 함께 달린다.
아마존의 광고는 전자상거래에서 흔히 비난받기 쉬운 부분을 잘 극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바로 “사람의 온기” “가족의 소중함”등을 말이다.
오히려 온기와 인정이 넘치며 거기다 편리함과 신속함이라는 메리트를 잘 어필했다는 평까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