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젊은이의 창업일기⑧ 일본창업 창업하기 참 어렵지만 할만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니가타 Business innovation contest 마치고나서 꽤 시간이 지났네요.

이번 겨울이 날씨가 좀 심했죠. 니가타에서는 대설, 동결, 또 대설. 교통 마비에다가 또 마비…
원래 니가타 시내는 눈이 안 쌓이는데, 올해 니가타에 유학 온 친구들이 참 많이 불쌍했다는..
꺼꾸로 좋은 경험이 되었기 바라지만 100% 없죠.

봄이 왔네요!🌸

근데 요즘 날씨가 풀렸고 봄이 왔네요!!
그래서 개업을 향해 미리 만들어놓은 실제 관광 코스에 외국인 친구들을 데리고 반응을 보고 다음에 살릴수 있게 시행착오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 일본창업 위해서라는 자기위안과 함께..)

역시 우리 일본인들에게 익숙해진 풍경도 외국인들한테는 색다른 풍경인 것 같아서 반응이 좋습니다.
니가타 번화가에는 일본에서 가장 긴 강인 시나노강이 흐르고 있고 (한강 처럼) 바다도 항구도 공항도 전원풍경도 생활 가까이에 느낄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한국 도시로 치면 당연히 규모는 다르지만 서울, 부산, 이천을 복합한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을 데리고 니가타 관광

일본창업 생각처럼 쉽지않다…

처음엔 쉽게 대출받고 일찍 개업할수있는 줄 알았죠.
그저 드는 생각은 “난 참 바보였다..”

은행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실은 니가타에서 관광으로 사업을 시작한 기업도 선례도 없기 때문에 은행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ㅠㅠㅠ.
(실망이라기 보다 좀 웃기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관광사업을 응원하겠습니다! 융자하겠습니다!”
라고 홍보도 하는데 일본인들의 속이 다르구나 진짜!! 아이디어는 있지만 돈문제지 뭐..하는 자조 섞인 푸념만 늘어 놓을 뿐입니다..

니가타 신사

그래도…화이팅 합시다!

그래도 여러 사람을 만나 사업 설명을 하면 이거 진짜 니가타에 필요한 거라서 진짜로 해보라고 따뜻한 말씀도 듣게 되었으니까 한걸음씩 전진하고있다는거죠.
저는 그렇다고 믿고 있습니다.

자기 미래가 어떻게 될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걱정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자기를 끝까지 믿고 꿈을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밖에 없으니까, 그 열정을 잃지 말고 함께 화이팅 합시다!!

Success is going to from failure to failure without a loss of enthusiasm

제가 존경하는 영국의 정치인 원스턴 처칠이 한 말입니다..
성공은 열의를 잃지 않고, 실패에서 실패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완성된다..(맞나? ㅎㅎ)
여러분들도 이 말을 가슴에 새기고,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화이팅합시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많은 마음의 위안과 사색의 시간을 주는 시나노강의 사진을 올립니다!
언젠가 꼭 여기서 여러분과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일본에서 가장 긴 강인 시나노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