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결과 반대차선에서 달리던 승용차로 밝혀짐. 다행히 관광버스 승객에 인명피해는 없어
일본민방TBS의 정보프로그램 히루나비(ひるなび)에서 모형을 만들어 사건원인을 검증하고 있다/영상캡쳐
6월11일 화창한 일요일을 맞아 단체관광버스에 몸을 실은 관광객들은 믿기 힘든 경험을 해야했다.
관광지를 향해 버스를 출발하기를 40여분.
갑자기 영화에서나 나옴직만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바로, 정면에서 비행물체가 날아든것이다.
비행물체의 정체는 1톤 무게의 승용차였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일본 아이치현 토메이고속도로의 사고현장과 그 주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날아온 비행물체는 버스 주변에는 없었다.
자세히 보니, 비행물체는 버스위에 걸쳐져 있었고, 그 정체는 1톤 무게의 승용차였던것이다.
버스의 정면으로 날아온 승용차는 버스 정면부분으로 돌진했고 버스의 정면은 흉측한 모습으로 파손되었다.
승용차 운전자는 즉사를 했지만, 다행히 버스에 탄 운전사를 비롯 관광객들은 중경상에 그쳤다.
출처:비디오머그 URL:http://tv.naver.com/v/1762942
이렇게 대형사고가 났는데, 버스승객중 사망자가 없는 이유는?
각 방송에서는 이번 사고에 대해 다양한 검증을 하면서 시청자의 가려운 구석을 긁어주고 있다.
그중 TBS의 정보프로그램 히루나비(ひるなび)에서 검증을 한 내용을 소개토록 하겠다.
우선, 사건의 원인은 반대편에서 달려 온 자동차가 정상적이지 못하고 약간 비스듬하게 운행되어 오다, 중앙분리대를 싸고 있는 흙둑을 타고 맞은편으로 날아간것이 아닌가보고 있다.
일본경찰은 승용차의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없는걸로 보아, 운전을 하면서 의식을 잃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또한, 하마터면 대형참사로 이어질뻔한 이번 사고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관광버스운전사의 기지를 꼽고 있다.
승용차가 날아오는 불과 1초도 안 되는 사이에 운전자는 끝까지 핸들을 놓지 않고, 왼편으로 살짝 꺾었다고 한다.
만약, 관광버스운전사가 눈앞으로 날아오는 승용차에 겁을 먹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 승용차가 버스안으로 들어와 여러 승객의 목숨을 앗아갔을 개연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한편, 이번의 사고를 계기로 중앙분리대의 흙둑의 크기및 모양,위치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