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피칭을 보러 많은 스카우터가 일본을 방문했다는데.
일본프로야구가 자랑하는 이도류(二刀流)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 선수의 다음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에 일본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현재 니폰햄에서 투수겸 타자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선수는 자유계약(FA)지위 획득전에 메이저리그에 이적이 가능한 포스팅입찰에 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올해는 부상으로 인해 투수보다는 타자로서 경기에 나선 게임이 많았으나, 지난 21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전에 투수로 시합에 나섰다.
그의 피칭을 직관하고자 많은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일본북방의 도시 삿포로로 집결을 했으며, 그 수가 17구단 27명에 이른다고 스포츠매체가 일제히 전했다.
구단별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삿포로에 파견하였으며, 명문구단인 뉴욕양키즈(1명), 보스톤 레드삭스(2명), LA다저스(2명)으로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날 오타니는 6회1실점 9탈삼진(5피안타)를 기록하여,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투수로서 등판이 적다보니, 게임초반 제구가 잘 되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본래의 모습을 찾으며 압권의 삼진쇼를 보여 메이저리그관계자들을 흡족하게 했다고 한다.
올해 전 롯데의 황재균이 플레이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구단제네럴매니져(GM)까지 직접 삿포로로 찾아와 “오타니 획득”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반면, 많은 일본의 야구팬들은 메이져리그에서 활약하는 오타니선수를 기대하고 있으나, 메이저리그에서도 일본에서처럼 “이도류”선수가 될 것인지, 아니면 투수 혹은 타자 한쪽에 전념을 하게 될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재팬인포 편집부(kim-sh1104@worldjb.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