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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현재 호주에서 학업을 하고 계신 Sophie Lee님의 기고입니다.
일본에 여행을 하시면서 느낀 풍경과 일상에 관한 글입니다. 센소지에 대한 실망이 상당히 크다는데, 이유를 들어 볼까요?
*이 기고는 Sophie Lee님의 블로그의 게재된 글을 편집한 글입니다. 원문보기

[도쿄여행] 아사쿠사에 가다! 센소지 그리고 카미나리몬


나의 첫 혼자여행의 첫째날 일정은 아사쿠사의 센소지와 아키하바라!
이 날은 비도 왔었고, 그리고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은 참고로 별로…안좋아한다…
아직 어려서 그런거겠지 “지루해”라는 단어가 먼저 머리에 떠오른다
그래서 그런지 센소지는 후다닥 보고 바로 아키바로 감(ㅋㅋ)

알고보니 내 숙소는 우에노였다..


여기가 우에노인지 뭔지 알기에는 5일이 걸렸다.

내가 잡은 숙소앞 정경이다.
한국에서도 호주에서도 이렇게 자전거를 자주 본 기억은 별로 없다.
일본 사람들 자전거 참 많이 탄다

지루함과 복잡합을 떨치려고(?) 선택한 우에노의 정경은 평화롭고 조용하다..
잘 만들어진 관광명소 보다, 다듬어진 일본의 일상의 얼굴을 관찰하는 것이 더욱 소중한 일본여행의 추억이 될 것 같다..
틀림없이..

도쿄에서 첨 먹은 음식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라멘 무조건 라멘


요리부터 서빙까지,혼자 운영하시는 거 같던데 すごい(스고이: 대단해)!
혼자 요리하고 물론 결제는 티켓판매기가 하지만..
우리나라도 시스템들이 다 편하지만 일본도 참 편해 보면 ㅎ

눈물날 거 같다 너무맛있어서..

항상 블로그에서 뭐 어디 맛집이라고 해서 가면 다 뻥 광고 구라 픽션이였는데 도쿄는 그럴 일이 전혀없다.
왜냐 어딜 들어가도 다 맛집이기 때문에!
그래서 일본 여행하다가 항상 생각해보면 가는 곳마다 다 맛집인데 다 음식점 이름을 모름. 물론 위치도(ㅋㅋ) 그만큼 일본 아니 도쿄는 맛에 관해서 나를 실망시켜 주지 않을거라는 묘한 믿음감 혹은 근거없는 과신을 갖게 한다.

아.. 일본 워홀하고잡다..

센소지 이야기를 좀 더 해야겠다.

오늘 일본여행의 목적지는 센소지였고, 센소지 이야기를 기대한 분도 계시므로 (잠시 옆길로 샜지만) 센소지 이야기를 좀 더 해야겠다.

내 여행 12일동안 교통비를 책임져준 SUICA

그 전에 내 다리가 되어 준 전철이야기 부터 하겠다.
일본은 노선이 너무 많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많다.한국이 생각보다 단순하게 정리 잘 되있는거 같고, 그리고 더 신기한건 호주는 지하철/기차 구분이 없음.
그냥 ‘트레인’이라 부르고 따로 서브웨이라던지 우리나라의 KTX같은건 없음(ㅎ) 그래서 트레인 타면 진짜 먼 다른 도시까지도 갈 수 있다!!
그리고 장거리로 가는 트레인에는 화장실도 있었던거 같고,노선자체도 단순히 잘되있음 신기함.

각 나라 지하철 시스템 진짜 신기한거 같다.
일본은 국철말고도 사철도 굉장히 많고, 싱가폴이나 대만은 MRT 라 부르고, 태국은 BTS(방탄소년단인줄ㅋㅋ), 또 어디서는 LRT라 했었던 거 같다.
그래서 그런가 어디가서 서브웨이 어디있니? 하면 어쩐지 못 알아듣는 사람들도 있었다.
일본은 내가 아는 서브웨이가 잘 통하는 나라중 하나이기는 한데, 노선자체가 양호실에 걸려 있는 인체모세혈관도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복잡하다..

일본에 왔으믄 기찻길 함 찍어줘야제

또 옆길로 샐뻔 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유여행에는 사전공부가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절이라는 센소지를 눈 앞에 두고도 뭐가 유명한지, 왜 유명한지 전혀 감이 오질 않았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을 것을 보면, 뭔가 유명한 구석이 있을텐데..그게 뭐지??

절간 본당까지 가는 길 양옆에는 많은 먹거리와 악세사리점이 즐비하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보이는 가게 한 군데.. 여기가 센소지 인기의 비결인가?

함부로 넘겨 짚을 수는 없지만, 아마 여기가 센소지에서는 가장 유명한 가게인 듯 하다.
여기에 그 다들 하나씩 사묵는다는 메론빵! 여기서 판다! 누구더라 2PM의 옥택연도 갔다왔나 그랬던거 같음(ㅋㅋ) 앞에 옥택연 사진붙어져있고, 다시 한 번 느끼는 K-POP의 위상!

센소지에서는 이 이상 재미있는 사진도 스토리도 나오질 않을 것 같았다.
이 날 비도 많이오는데, 사람은 많고 뭔가 기분도 꿉꿉하고 장사도 일찍 접는 가게도 여러군데 보이고 해서 그냥 바로 다른 곳으로 갔다.
이런 분위기의 관광명소를 그냥 오사카에서도 본거 같고 특이하게 다가오는 부분도 없고.. 역시 사람은 기대를 하면 안될 듯(ㅎ) 옆에 강에서 페리타고 오다이바가는 사람들도 본 게 조금은 생소하고 신기할 뿐.

일찍 접기는 했지만, 주변사람들 얘기로는 밤에 센소지가면 예쁘다함…….참고하세용^^

POSTED ARTICLES

센소지(浅草寺) 사원/★4.2

기본정보 지도 추천POINT 별점 센소지 浅草寺/아사쿠사 불교사원 [star rating=”4.2″] 두말이 필요없는 도쿄의 최우선 관광필수코스입니다. 다양한


영상으로 보는 센소지
참고로 내 일정엔 오다이바는 없었다 한다.
일본에 사는 친구한테 데리고 가달라고 졸라야겠다.

그럼 이제 아키바로 가야지!!!!!!

센소지(浅草寺)
타이토구 아사쿠사2-3-1(東京都台東区浅草2丁目3-1)
24시간
도쿄메트로 긴자선 아사쿠사역(東京メトロ銀座線 浅草駅)도보5분
Google MAP
센소지 공식사트(일본어)
센소지 트립어드바이즈 평가
좋음
88%
보통
10%
별로
2%
浅草寺

주책없는 편집자의 끼어들기

도쿄의 관광명소 인기랭킹을 꼽으면 항상 상위에 있는 센소지(浅草寺)
많은 분들이 도쿄여행 계획을 세울때 반드시 넣는다고 하죠.
여기 글을 기고해주신 Sophie Lee님처럼 별 대단하지 않다는 의견도 종종 듣게 되는데요.
실은 센소지보다는 그 주변의 상가와 거리를 맘에 들어하시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아사쿠사(浅草)라 불리는 인근의 상가와 거리는 낡지만 추억을 자극하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으로 담아 간다고 합니다.
눈치가 빠른 분이라면 아셨을지 모르지만 센소지(浅草寺)의 앞 두 글자와 아사쿠사(浅草)의 한자가 같습니다.
응? 한자가 같은데 왜 읽는 방법이 틀려?라고 생각하시겠죠? 바로 일본어는 훈독(訓読)과 음독(音読)에 따라 읽는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