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으로서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준야님이 많은 한국인 여러분에게 사도섬을 알리고자 연재를 시작하여 벌써 네번째 이야기를 기고해주셨습니다.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서 유학도 하고 많은 한국인 친구들도 사귀었습니다.
저는 이 사이트에서 제가 첫 눈에 반한 사도(佐渡)섬의 매력을 전하는 한 편, 제 꿈인 여행벤처를 시작하는 모든 과정을 써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제가 멋진 여행벤처를 창업하는 날, 여러분들을 니가타 사도섬에 초대하겠습니다!
일본 젊은이 창업일기 전편보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본 사도섬에서 창업 준비중 사도 파수꾼 준야입니다.
4번째 글에서는 사도섬 전통 문화를 중심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사도섬에 존재하는 전통 문화 중에서도 특히 아래와 같은 문화가 한국분들에게 흥미롭지 않을까 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① 노가쿠 (能楽)
② 사도 오케사 (佐渡おけさ:사도섬 전통 노래와 춤)
③ 귀신 북 (鬼太鼓)
④ 하나 가사 춤 (花笠踊)
사도섬의 역사
유적 출토품에서 사도에는 1만 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古事記(고지기)”의 나라 탄생 신화에는 大八島(오오야시마 ) 7번째로 등장하고 “日本書紀(일본서기)”의 같은 신화에는 “億岐州(오쿠기슈)”와 “佐度州(사도슈)”이 쌍둥이로 5번째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나라 시대에 이미 한 나라로 되었고 유배지로 정해진 사도는 722년에 황실을 비판한 만요 시인 積朝臣老(호즈몸의아그몸를유)를 비롯해, 1221년 조큐의 난에서 패한 순덕 상황, 1271년에 가마쿠라 막부나 다른 불교를 비판했던 니치렌 성인, 1434년 그 당시의 장군한테서 분노를 샀던 能楽(노가쿠) 대성자인 제아미 등 중세까지는 정쟁에 패한 귀족과 지식인들이 흘러 왔습니다.
헤이안 시대 후기의 “今昔物語集(고작 모노가 타리 슈우)”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예로부터 금을 채취하는 섬으로 알려졌던 사도는 에도 시대에 들어가자 그 유망성을 발견한 徳川家康(도쿠가와 이에야스)가 幕府(바쿠후) 직할 (장군 직할의 영지 )로 해 본격적으로 금산 개발을 진행하며 채굴된 금이나 은이 바쿠후 재정을 뒷받침했습니다.
광산의 번영 때문에 일본 각지에서 광맥 사냥꾼, 금을 캐는 사람, 목수, 측량 기술자, 상인, 어업자 등이 모여 인구가 급증하고 식량 수요가 늘어나면서 광산 기술을 응용하여 해안 단구에 신전 개발이 시행되었습니다.
또한, 광산에서 사용하는 숯 · 목재 등 생산 자재 확보를 위해 산간부의 숲도 御林 (관요 숲)으로 관청의 엄격한 관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처럼 숲과 농지가 소중히 된 사도는 국제 보호 조류로 지정되어있는 따오기가 일본에서 끝까지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따오기는 에도 시대 말기까지는 어디에나 있는 새이었지만, 메이지 시대 이후의 남획과 농약의 다용 등에 의한 서식 환경 악화로 멸종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일본의 따오기는 2003년에 멸종해 버렸습니다만, 다른 한편으로 1999년에 중국에서 기증받은 따오기 인공 번식이 시작 올해 첫 새끼가 탄생했습니다.
2000년 이후도 순조롭게 새끼가 성장하고 또한 관계자가 하나가 되어 따오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정비를 추진함으로써 2008년에 10마리의 따오기를 방조하고 나서는 포로로 늘려 따오기를 사도의 하늘에 다시 야생 복귀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사도섬 관광협회 True Sado Sado official tourist information
사도섬의 문화
사도에는 크게 3 개의 문화의 특징이 있습니다. 유배되어 내려 온 귀족과 지식인들이 전했던 귀족 문화, 광산의 발전으로 부교 (장군님의 명을 받아 일하는 사람)와 관리들이 에도 (江戸)에서 가져온 무가 문화, 기타 마에 부네 (北前船)의 이용으로 인해 상인과 선원들이 들고 왔던 조닌문화가 있고, 이러한 것들이 융합하여 길러진 문화는 일본의 축도라고 일컬어 지고 있습니다.
① 노가쿠 (能楽)
한때 농부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요쿄쿠(노가쿠의 사장에 가락을 붙여 부른 노래 혹은 그 사장을 일컬음)를 흥얼 거리는 일상을 「휘파람새와 수십 채의 마을이 노 무대 “라고 시인 인 오 마치 케이게쓰가 읊은 구절처럼 노가 생활 속에 녹아있는 전국에서도 드문 지역입니다.
가장 번성했던 시대에는 200 개 이상의 노 무대가 있었다고하며 지금도 30 개 이상의 노 무대가 남아있어 일본의 노 무대의 3 분의 1에 해당합니다.
노의 대성자 · 제 아미가 내려 온 곳이며, 옛부터 인연이 깊은 곳이었던 사도지만, 이렇게 까지 확산 된 것에는 에도시대에 노가쿠사 출신 사도 대관 (초대 사도 부교 ) 의 오쿠보 나가야스씨가 나라에서 2 명의 노가쿠사를 데려온 것이 크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사도의 노는 원래 사무라이의 교양이었던 노가 제사노로 섬마을에 퍼져 마을 주민들이 무용,노래,관람하는 식의 오락으로 변화시켜 온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 자취로 현존하는 노 무대의 대부분은 마을의 공유 재산이기도한 신사의 경내에 세워져 있습니다.지금에 와서 더욱 계승되고 있는 사도의 노는 6 월부터 8 월에 집중하고 특히 6 월은 다키기노 월간으로 매주 어디에서든 관람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노를 연기할때 사용되는 노 무대에서 “노·시마이 (노의 일부를 의상을 안 입고 추는 춤의 일종) 체험 ‘을 할 수 있습니다.
공짜로 감상할 수있는 노가쿠도 많고 돈 내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1000엔 정도 내면 감상 할 수 있습니다. 감상시간은 60분~90분 정도입니다.
② 사도 오케사 (佐渡おけさ:사도섬 전통 노래와 춤)
원조 노래는 구슈의 하이야 절구라는 술잔치 노래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배를 타고 사도의 오기 지구에 착륙되어 다다미 방에서 부르는 노래에서 봉오도리 노래로 변화, 금산의 선광장에서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1924 년에 설립 한 민요 단체 “쓰나미 회」의 무라타 분조가 부른 「정조 사도 오케사」 로 세상에 나와서 일약 유명하게 되었습니다.애조를 띤 노래마디와 세련된 우아한 춤은 일본을 대표하는 민요가 되었습니다.
③ 귀신 북 (鬼太鼓)
그 해의 풍년과 풍어, 가내 안전을 기원하며 마을 주민들의 가정의 액막이를 하는 것으로 ,섬의 많은 제례에서 추는 사도만의 대표적인 전통 예능입니다.섬에는 약 120 지구의 귀신 북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크게 나누면 「마메마키 류」 「히토아시류」 「마에하마류」 「하나가사 류 “”가카가미 류」의 5 종류로 나눌 수 있지만, 한마디로 귀신 북이라고해도 취락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④ 하나 가사 춤 (花笠踊)
니가타 현의 무형 민속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풍년을 기원하는 예능으로 무희가 빨강 노랑 파랑·보라색·흰색의 꽃이 붙은 삿갓을 쓰고 춘다고 하여 그 이름이 붙었습니다.
모내기를 축하하는 “오덴 춤 ‘, 풍작을 기원하는 「신지 춤’수확을 축하하는 ‘치요 춤」 「카네다 춤’으로 구성됩니다.그 외에 사자와 악마의 춤 등이 추가됩니다.
특히, 료쓰 지구에있는 구치하치만구에서 9 월 중순에 열리는 것은 규모가 상당하며 화려합니다.
자료출처-사도섬 관광협회 True Sado Sado official tourist information
여러분 사도섬 전통 문화의 특색은 잘 전해졌나요?
일본 관광지에서도 전통 문화를 볼 수 있지만 사도섬에는 관광을 위한 문화가 아니라 생활과 밀접하고 살아있는 문화를 목격할수있습니다.
사도섬에 오실 기회가 있으면 축제에 맞춰서 오시면 더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