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변천과 함께, 변해가는 사랑풍속도가 감동이라는 평 줄이어
지난 9월12일 발표된 일본의 제과회사 유키지루시(雪印)의 광고가 화제를 몰고 있다.
유키지루시사의 커피음료의 발매 55주년을 기념하여, 발표된 CF “Now & Then-사람은 옛날부터 알고있다(人は昔から知っている)”를 시청한 사람들로 부터 호평세례를 받고 있는것이다.
2분30초 분량의 CF는 55년전(1963년)과 2017년의 연인들의 모습을 대조하며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때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사랑에 대한 추억을, 그리고 현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는 연인에 대한 애틋함을 전해주고 있다.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글을 쓰고 지우는 모습..
55년전이나 지금이나 하나 다르지 않다.
딱 한가지 다른 것은 그때는 문필(편지)였다면, 지금은 스마트폰이라는 점.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메세지에 대한 답신이 없을때의 안절부절..
55년전이라 지금이나 하나 다르지 않다.
딱 한가지 다른 것은 그때는 답장이 오지 않았나 우편함을 수시로 뒤지며 안절부절했다면, 지금은 스마트폰 메신져를 상대가 읽었음에도 답장이 오지 않아 안절부절한다는 점.
사랑하는 사람과 전화로 안부를 주고 묻고,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
55년전이나 지금이나 하나 다르지 않다.
딱 한가지 다른 것은 그때는 많은 장애물을 넘고, 전화로 목소리만 들을 수 있어도 행복했다면, 지금은 너무도 간단히 통화가 되어, 큰 감흥이 없다는 점.
하지만, 함께 있어 행복한 것은 55년전이나 지금이나 다를게 하나 없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결혼해줘!”는 듣는 이로 하여금 두근거림과 행복으로 다가온다.
55년전에 비해 지금의 프로포즈는 좀 박력이 떨어지지만,,
프로포즈후 갑자기 찾아오는 불안감..
“앞으로도 우리 계속 행복할까?”
하지만 연인의 얼굴을 보면서 행복으로 확신하는 모습 역시..
55년전이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다.
이렇게 2분30초의 CF가 막을 내리면서 이런 카피와 나레이션이 흐른다.
“옛날부터 사람은 행복의 단맛을 알고 있다.”
제과회사의 55년을 이어 온 “단맛”을 어필하는 정말 훌륭한 CF라는 생각이 듭니다.
광고가 궁금하신 분은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